"나는 PM으로써 잘하고 있는 사람일까? 못하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하루에 수도 없이 생각할 때도 있다. 너무 답답해서 실제로 조직장님에게 직접 여쭤본 적도 있을 정도다. 과연, PM으로써 나는 몇 레벨(level) 정도 될까?
이러한 고민을 계속 하다가 생각나는 블로그 글이 있었다. 네이버 기술 블로그에서 '벡엔드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개발자에게(링크)' 라는 글이다.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 사이에서도 명문처럼 여겨지는 글이기도 하다. 그 글 중간에 정상혁 개발자님이 신입 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을 레벨링한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개발자의 수준을 분류하고 싶습니다.
- 레벨0: 이미 쓰고 있는 개발도구의 사용법을 알려주거나 가이드 문서를 줘도 잘 못 씀
- 레벨1: 알려주거나 같은 팀에서 만든 가이드 문서에 있는 만큼만 쓸 수 있음
- 레벨2
- 개발도구의 공식 레퍼런스를 보고 사용법을 스스로 익힐 수 있음
- 자신이 경험한 사용법을 문서화해서 팀 내에 전파할 수 있음
- 레벨3
- 여러 개발도구를 비교 분석해서 상황에 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음
- 공식 레퍼런스 문서에서 부족한 부분을 수정해서 기여할 수 있음
- 레벨4
- 개발도구의 문제를 소스 코드를 수정해서 Fork/패치해서 사용할 수 있음
신입사원이라도 레벨2 정도는 함께 일할 개발자에게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 레벨링을 해석하자면, 레벨이 높을수록 정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성을 겸비하고 미래 방향성까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궤가 같이 있다. 이 궤를 그대로 PM에 적용해봤다. 몰론, Chat GPT4한테 도움을 통해서ㅎㅎ
PM의 레벨 by Chat GPT4
PM 레벨 0:
역량: 기존의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방법론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예시: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의 기본 기능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음.
PM 레벨 1:
역량: 팀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과 절차를 따라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음.
예시: 기존의 프로젝트 계획, 진행 상황 추적 방법을 따르고, 주어진 템플릿을 사용하여 문서화함.
PM 레벨 2:
역량: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과 도구를 스스로 학습하고 적용할 수 있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 내에서 지식을 공유하고 향상시킬 수 있음.
예시: 애자일, 워터폴 등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적용함. 팀 내 베스트 프랙티스를 문서화하고 공유함.
PM 레벨 3:
역량: 다양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방법론을 비교 분석하여 프로젝트의 요구사항과 목표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음. 공식 가이드라인이나 표준에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음.
예시: 프로젝트의 목표, 팀 구성, 타임라인을 고려하여 최적의 관리 방법을 선택함. 업계 표준을 넘어서 자체적인 혁신적인 관리 전략을 개발함.
PM 레벨 4:
역량: 프로젝트 관리 도구와 방법론에서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구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접근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음.
예시: 팀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거나, 독자적인 프로젝트 관리 프레임워크를 개발함.
다소 하드스킬 같은 스킬셋에 집중되어 말해주었지만 얼추 회사 사람들과 대입해보면 맞는 얘기인 것 같다. 나도 대충 어느 레벨인지 파악이 가능했다. 최근에 내가 직접 SEO를 분석한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시킨 사례를 따지면 나는 1년 사이에 PM 레벨 1에서 레벨 2로 도달한 것 같다. 이 레벨링을 통해 내가 어떤 PM이 되어야 할지도 대충 윤곽이 잡혔다. 공식적인 가이드를 넘어 개선할 수 있는 사람,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Next Level일 것이다.
그리고 Chat GPT4가 제시한 레벨링을 조금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아래 버전으로 바꾸었으니 수정된 버전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여러분들은 어느 위치에 있는지 객관해보고 어떤 것을 더 확장시키고 성장할 것인지 파악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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