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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ork/Self Reflection(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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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이터 조직에서 데이터 조직으로 (2편) 지난 편에서는 인력 리소스 때문에 데이터 리터러시를 등한시했던 것을 반성하고, GA4, 자체 대시보드 개발 착수 같은 간단한 액션 2가지를 취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필요성을 느끼고 행동을 취하다보니 뚜렷한 목표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먼저 목표를 구체화하고 목표에 따른 액션 플랜을 세웠다.  먼저, 내가 달성하고 싶은 데이터 문화 조직을 레벨링했다. 변성윤님의 강의 자료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내가 조직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했다. 데이터 문화 조직 Level SystemLevel 0 - 데이터 수집 :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형태로 불규칙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함- 데이터 활용 : 데이터 활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이며, 데..
셀프 업무 리뷰 (사고의 확장) 가끔씩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의문점이 생길 때가 있다. "과연 이 업무가 지금 우리 조직, 회사에 도움이 되는 걸까? 나는 지금 헛발질을 하는 것이 아닐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질 때가 종종 있다. 이러한 의문은 업무의 의미와 방향성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된다.그래서 앞으로 어떤 업무를 어떻게 바라보고 실행할지 3단계로 나누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나름의 고민을 통해 사고의 체계를 갖추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1단계 :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업무 목록화 먼저 내가 하고 있는 업무와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나의 리소스가 얼마만큼 투자되는지 생각해보았다. - 전체 프로젝트 일정 및 리소스 관리 (15%)- 데이터 대쉬보드 개발 및 관리 (5%)- 사이드 프로젝트 웹사..
비데이터 조직에서 데이터 조직으로 (1편) 지난 2주간 조직의 데이터 문화에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우리 조직은 데이터를 전혀 보지 않았다. 그나마,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수기로 남기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데이터를 등한시하는 문화에 나도 한 몫 했다. 내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 않았던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1. 데이터의 규모가 적어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2. 데이터 인사이트를 만들어낼 인력이 없다. 이러한 2가지 이유로 데이터 문화 구축에 대한 업무는 설득성을 잃어 업무 목록의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나 또한, 그러한 조직의 의사결정을 반대할 힘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데이터 문화 구축을 하지 않은 2가지 이유에 대해 스스로 반문하게 되었다. 데이터의 규모가 적어 관리의 필요성을..
단기 프로젝트 회고_KPT 방법론 작년 12월, 정말 급하게 웹사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어느정도의 기획은 있었으나 프로젝트를 관리해줄 사람이 없어 내가 얼떨결에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기간은 총 2주였으며, 투입 인력은 기획 1명, 디자인 1명, 개발 1명 등 총 3명이었다. 이렇게 단기간에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없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나름의 좋았던 점도 있어 회고하고자 한다. 이번 회고에는 'KPT 회고' 라는 방법론을 통해 진행했다. 먼저, KPT는 Keep, Problem, Try의 약자이다. Keep(kaizen) : 좋았던 것,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 Problem : 문제, 고충 Try : Problem을 고치기 위한 개선 방법 내 관점(PM 관점)에서 느낀 KPT Keep(Kaizen) 빠른 문제 공유..
나의 PM 레벨은 어느 정도 일까? "나는 PM으로써 잘하고 있는 사람일까? 못하는 사람일까?" 라는 생각을 하루에 수도 없이 생각할 때도 있다. 너무 답답해서 실제로 조직장님에게 직접 여쭤본 적도 있을 정도다. 과연, PM으로써 나는 몇 레벨(level) 정도 될까?    이러한 고민을 계속 하다가 생각나는 블로그 글이 있었다. 네이버 기술 블로그에서 '벡엔드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개발자에게(링크)' 라는 글이다.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 사이에서도 명문처럼 여겨지는 글이기도 하다. 그 글 중간에 정상혁 개발자님이 신입 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을 레벨링한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개발자의 수준을 분류하고 싶습니다.레벨0: 이미 쓰고 있는 개발도구의 사용법을 알려주거나 가이드 문서를 줘도 잘 못 씀레벨1: 알려주거나 같은 팀에서 만..
나만의 PM으로써의 소프트 스킬 (Soft Skills) 요즘 누군가가 나에게 "회사에서 배우고 있는 것이 뭐에요?"라고 물어보면 나는 "정말 많은 소프트 스킬에 대해서 많이 배워요." 라고 항상 답변한다. 그런 다음, 무슨 소프트 스킬을 배웠냐고 되물어보면 매번 다르게 답을 한다. 그래서 아직 내가 배운 소프트 스킬들을 잘 정리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가 배운 소프트 스킬들을 1차적으로 정리하고 추후에 세분화할 예정이다. 그럼 먼저 PM으로써의 소프트 스킬이란 무엇일까? 내가 정의한 PM 관점으로써의 소프트 스킬은 아래와 같다. 소프트 스킬 (Soft Skills) 리더십 및 팀 관리: 팀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갈등 해결, 팀 구성원 간의 협력 증진 방법 커뮤니케이션: 팀원, 이해관계자, 고객과의 효과적인 의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