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Work/Self Reflection(회고)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끝맺음을 잘하고 있을까? 24년 10월 초, "더 나은 PM 되기"라는 대 목표를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끝이 있기 때문에 시작된 여정을 잘 끝맺고자 중간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 나의 첫 다짐은 이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 목표라는 "더 나은 PM 되기"를 위해 나는 3개의 소 목표를 정했다. 독서, 직무 지식 습득, 메타인지였다. 그리고 그 3가지를 수치화하고 기록을 했다. 독서는 3권을 목표로 했고, 현재 1권하고 2/3권을 읽고 있다. 직무 지식 같은 경우는 Redash 시각화에 관련된 글과 테크니컬 SEO 글을 남겼다. 그리고 나는 지난 3달 동안 우아콘 2024에 참석해서 여러 직무 사람들과 고민을 나눴고 훌륭하신 PM분들의 성장 스토리도 귀담아들었다. 가까운 개발자 친구부터 정말 높은 위치에서 훌륭하.. PM 책 추천 들어가기 전 사실 최근 2주 동안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평소 리서치하고 쓰고 싶었던 글을 미뤄두었다. 지금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우선 내가 추천하고 싶은 책 몇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들을 소개하는 것이 지금 내 생각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나중에 돌아봤을 때도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 같아서 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 것도 사실이다. 책 추천1. 레버리지: 롭 무어 지음2. 설득의 심리학2: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3. DBR: 동아일보미래전략연구소 지음 1. 레버리지: 롭 무어 지음 이 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자기계발 분야로 분류되어 있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 서적을 즐겨 읽지 않는다. 자기계발 서적들이 주로 다루는 '성공'이란 게 사람마다 처한 환경과 시기가 다르기에 정.. 끝맺음을 잘하자 (글또 다짐) 글또 OT 중에 성윤님이 "끝이 있어 달릴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사실 나도 끝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내가 생각하는 끝을 말하고 자연스럽게 글또에서의 다짐도 다루어볼까 한다. 끝에 대한 생각, 끝맺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짐을 하기 전에 '끝'의 존재를 무시한 채 시작한다. 실제로 우리는 연초에 다이어트, 영어 공부를 수도 없이 시도한다. 시작을 결정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학원이나 헬스장을 등록한다. 다이어리를 사서 계획표를 세우고 알람을 맞추기도 한다. 이렇게 시작에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상당한 기회비용을 들인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시작에 많은 집중을 한다. 하지만, 연말이라는 끝에서는 내가 연초 대비 몇 kg를 뺐고.. 삶의 지도_계속 불안해할렵니다 새벽에도 일어나게 하는 짜증나는 불안감나는 어렸을 때부터 유독 불안감이 많은 편이었다.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당연하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다가 새벽에 깨서 교과서가 등교 가방 안에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길 정도였다. 여행을 가도, 영화를 봐도, 축구를 해도, 나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다. 고등학생 때는 나의 불안감을 증오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가 끝나도 수능이 불안해서 시험이 끝난 날에도 다른 아이들과 PC방이나 노래방을 가지 않고 독서실로 향한 내가 원망스럽기도 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나의 불안감을 지우거나 해소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수많은 불안 해소 방법론을 옛날부터 찾았기 때문에 20대부터는 TV나 신문에서 스트레스 줄.. 비데이터 조직에서 데이터 조직으로 (2편) 지난 편에서는 인력 리소스 때문에 데이터 리터러시를 등한시했던 것을 반성하고, GA4, 자체 대시보드 개발 착수 같은 간단한 액션 2가지를 취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필요성을 느끼고 행동을 취하다보니 뚜렷한 목표가 없었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먼저 목표를 구체화하고 목표에 따른 액션 플랜을 세웠다. 먼저, 내가 달성하고 싶은 데이터 문화 조직을 레벨링했다. 변성윤님의 강의 자료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내가 조직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했다. 데이터 문화 조직 Level SystemLevel 0 - 데이터 수집 : 데이터 수집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형태로 불규칙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함- 데이터 활용 : 데이터 활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이며, 데.. 셀프 업무 리뷰 (사고의 확장) 가끔씩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의문점이 생길 때가 있다. "과연 이 업무가 지금 우리 조직, 회사에 도움이 되는 걸까? 나는 지금 헛발질을 하는 것이 아닐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질 때가 종종 있다. 이러한 의문은 업무의 의미와 방향성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된다.그래서 앞으로 어떤 업무를 어떻게 바라보고 실행할지 3단계로 나누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나름의 고민을 통해 사고의 체계를 갖추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1단계 :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업무 목록화 먼저 내가 하고 있는 업무와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나의 리소스가 얼마만큼 투자되는지 생각해보았다. - 전체 프로젝트 일정 및 리소스 관리 (15%)- 데이터 대쉬보드 개발 및 관리 (5%)- 사이드 프로젝트 웹사.. 비데이터 조직에서 데이터 조직으로 (1편) 지난 2주간 조직의 데이터 문화에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우리 조직은 데이터를 전혀 보지 않았다. 그나마,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수기로 남기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데이터를 등한시하는 문화에 나도 한 몫 했다. 내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 않았던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1. 데이터의 규모가 적어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2. 데이터 인사이트를 만들어낼 인력이 없다. 이러한 2가지 이유로 데이터 문화 구축에 대한 업무는 설득성을 잃어 업무 목록의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나 또한, 그러한 조직의 의사결정을 반대할 힘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데이터 문화 구축을 하지 않은 2가지 이유에 대해 스스로 반문하게 되었다. 데이터의 규모가 적어 관리의 필요성을.. 단기 프로젝트 회고_KPT 방법론 작년 12월, 정말 급하게 웹사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어느정도의 기획은 있었으나 프로젝트를 관리해줄 사람이 없어 내가 얼떨결에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기간은 총 2주였으며, 투입 인력은 기획 1명, 디자인 1명, 개발 1명 등 총 3명이었다. 이렇게 단기간에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없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나름의 좋았던 점도 있어 회고하고자 한다. 이번 회고에는 'KPT 회고' 라는 방법론을 통해 진행했다. 먼저, KPT는 Keep, Problem, Try의 약자이다. Keep(kaizen) : 좋았던 것,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 Problem : 문제, 고충 Try : Problem을 고치기 위한 개선 방법 내 관점(PM 관점)에서 느낀 KPT Keep(Kaizen) 빠른 문제 공유..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