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Backbone (59) 썸네일형 리스트형 완벽한 프로덕트가 실패할 때, 짚어봐야 하는 것 요즘 서비스 기획이나 PM들과 얘기를 해보면 정말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이 많다고 느낀다. 좋은 인재들의 존재 덕분에 프로덕트의 수준도 매우 높다. 심지어 LLM의 등장으로 프로덕트의 완성도와 개발 속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실패하는 프로덕트는 끊임없이 나온다. 실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마케팅에 실패했을 수도 있고 경쟁사의 등장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뜬금없이 정부 규제에 영향을 받아 런칭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PM들이 간과하는 것은 거시 경제(매크로)이다. 내가 6개월 동안 준비한 식당이 있다고 치자. 맛있는 음식들을 개발했고 인테리어에도 많은 돈을 썼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훌륭한 직원.. Redash 활용편 (Alert) Redash에서 PM들이 Query와 Dashboard는 많이 쓰지만 Alert와 같은 기능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Alert 기능을 서버 에러 로그 증가 감지나 API 응답 시간 임계치 초과 시 등과 같은 시스템 모니터링에 적합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신규 가입자 급감, 일일 매출 경신 기록 등 비즈니스 모니터링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Redash에서 Alert 기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를 살펴보았다. Alert란?Alert는 쿼리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다가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 알림을 보내주는 기능이다. 비즈니스 지표 모니터링부터 시스템 이상 감지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Create' 버튼에서 'Aler.. 끝맺음을 잘하고 있을까? 24년 10월 초, "더 나은 PM 되기"라는 대 목표를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끝이 있기 때문에 시작된 여정을 잘 끝맺고자 중간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 나의 첫 다짐은 이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 목표라는 "더 나은 PM 되기"를 위해 나는 3개의 소 목표를 정했다. 독서, 직무 지식 습득, 메타인지였다. 그리고 그 3가지를 수치화하고 기록을 했다. 독서는 3권을 목표로 했고, 현재 1권하고 2/3권을 읽고 있다. 직무 지식 같은 경우는 Redash 시각화에 관련된 글과 테크니컬 SEO 글을 남겼다. 그리고 나는 지난 3달 동안 우아콘 2024에 참석해서 여러 직무 사람들과 고민을 나눴고 훌륭하신 PM분들의 성장 스토리도 귀담아들었다. 가까운 개발자 친구부터 정말 높은 위치에서 훌륭하.. Redash 데이터 시각화 Redash에서 쿼리셋을 추출하고 시각화를 할 때, 내가 가끔씩 헷갈리는 것들과 느낀 점들을 정리한 글이다. 데이터 시각화가 쉬워보이고 당연한 개념을 요구하지만 막상 실무를 할 때면 고민의 영역이 많아진다. 따라서, 매크로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 같아 글로 정리한다. 1. 데이터 유형별 차트는 라인(꺾은선) 차트와 바(막대) 차트 위주로 쓰자. 사실 다른 차트들을 많이 쓰는데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라인 차트와 바 차트만 쓰는 것 같다. 따라서, 이 2개의 차트의 쓰임새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거의 모든 데이터 시각화가 커버된다. 라인 차트는 시간에 따른 트렌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성장률 분석이나 매출 추이, DAU 변화 추이를 보여줄 때 쓰면 되고, 바 차트는 범주 간 수치 비교에 .. PM 책 추천 들어가기 전 사실 최근 2주 동안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평소 리서치하고 쓰고 싶었던 글을 미뤄두었다. 지금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우선 내가 추천하고 싶은 책 몇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들을 소개하는 것이 지금 내 생각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나중에 돌아봤을 때도 의미 있는 기록이 될 것 같아서 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진 것도 사실이다. 책 추천1. 레버리지: 롭 무어 지음2. 설득의 심리학2: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3. DBR: 동아일보미래전략연구소 지음 1. 레버리지: 롭 무어 지음 이 책은 밀리의 서재에서 자기계발 분야로 분류되어 있다. 사실 나는 자기계발 서적을 즐겨 읽지 않는다. 자기계발 서적들이 주로 다루는 '성공'이란 게 사람마다 처한 환경과 시기가 다르기에 정.. WOOWACON 2024 참석 후기 (feat.PM 메타 인지) (본 글은 WOOWACON 2024 신청 과정, 현장 안내와 같은 내용을 다루지 않습니다.)WOOWACON 2024 참석한 목적 : 메타인지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한 비교 대상은 한정적이다. 그리고 잘 하는 사람으로부터 좋은 스킬들은 습득하는 것도 보통 1년이면 끝난다. 그래서 나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또 다른 배움을 얻기 위해 'WOOWACON 2024'에 참석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PM 세션이 마련되어 있어서 각자의 문제 해결 방식과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나를 스스로 평가하기에 좋은 기회였다. 1. OKR과 프로젝트의 연결 고리 : 과제 관리의 새로운 판을 짜다2. 파인 튜닝 없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메뉴 이미지 검수하.. SEO (검색 엔진 최적화) 24년 버전_BERT를 곁들인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고객한테 보이는 실질적인 첫인상이다." SEO의 중요성을 말하기 전에 내가 꼭 짚고 가는 포인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배포하면 웹사이트의 랜딩 페이지가 고객의 첫 방문이자 인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한 시간, 물리적 순서상으로는 구글, 네이버의 검색 결과나 SNS에서 전달되는 URL이 웹사이트의 첫인상이다. 위와 같이 고객이 URL에 다이렉트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플랫폼에서 검색한다. 이때, 웹사이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스캠성(사기) 웹사이트로 간주되어 정상적인 유입을 기대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위 사진처럼 카카오톡으로 받은 트립닷컴에 대한 설명과 썸네일이 정상적이면 괜찮다... 끝맺음을 잘하자 (글또 다짐) 글또 OT 중에 성윤님이 "끝이 있어 달릴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사실 나도 끝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내가 생각하는 끝을 말하고 자연스럽게 글또에서의 다짐도 다루어볼까 한다. 끝에 대한 생각, 끝맺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짐을 하기 전에 '끝'의 존재를 무시한 채 시작한다. 실제로 우리는 연초에 다이어트, 영어 공부를 수도 없이 시도한다. 시작을 결정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학원이나 헬스장을 등록한다. 다이어리를 사서 계획표를 세우고 알람을 맞추기도 한다. 이렇게 시작에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결정을 내리는 데에도 상당한 기회비용을 들인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시작에 많은 집중을 한다. 하지만, 연말이라는 끝에서는 내가 연초 대비 몇 kg를 뺐고.. 이전 1 2 3 4 ··· 8 다음